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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혈당증의 이해와 예방대책
이름 bayer 작성일   2011.07.07

1. [저혈당증 이란]  

저혈당증은 1988년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보고된 질병으로서 전염성질병이며 아시아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보고가 되었고 국내발생은 1998년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처음으로 보고 되었다. 저혈당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복합원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며 아데노바이러스가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복합적 원인으로는 사료내 마이코톡신, 사양관리불량, 약한 병아리, 영양결핍 등을 열거할 수 있다.    1999년 2월 중반부터 육계에서 저혈당증 증세가 급격히 증가 하여  꾸준하게 발생되고 있다.

 

2. [주요증상]     

저혈당증은 주로 2주령 근처에서 발생하지만 때에 따라서 출하일령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저혈당증은 농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질병이 전개되지만 공통적으로 처음에 관찰할 수 있는 증상은 배를 땅에다 붙이고 다리를 뒤로 쭉 뻗는 증상이나타나며 수시간 혹은 1-2일 후 폐사 하게 된다. 폐사는 발생후 3-5일 동안 지속되다가 멈추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 육계농장는 지속적인 폐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리의 이상과 함께 농장에서 관찰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병아리들이 모여있고 때때로 머리를 흔드는 신경증상과 함께 호흡기증상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신경증상은 저혈당에 의한 직접적인 증상이나 호흡기증상은 2차감염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농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저혈당증의 큰 문제는  폐사가 되지 않은 병아리들은 증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계군 전체에서 층아리현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며 특히, 저혈당증에 의한 피해가 숫병아리에서 더욱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저혈당증은  병증이 경과함에 따라 영양성장애로 인한 구루병, 경골연골부전증과 함께  2차감염에 의한 대장균증 등이 관찰된다. 순수하게 저혈당증에 감염된 닭에서 관찰할 수 있는 부검소견으로는 흉선 및 F낭의 위축, 간 및 췌장의 괴사 등이 있지만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간이 경과할수록 영양결핍과 2차감염이 진행되기 때문에 구루병, 뇨산침착, 간포막염 등의 다양한 부검소견이 시간이 지나갈수록 쉽게 관찰된다.

 

3. [예방대책]   

저혈당증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여 발생이 되기 때문에 완벽한 예방대책은 없으나  가장 효과가 있었던 방법은 점등프로그램을 응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있다.

간헐식 점등법 일령------소등시간 0-3 ------ 0 4-7-------6 8-14------10 15-21------8 22-28------6 29이후-----2   

위 표준 방법을 기준으로 병증과 피해 상태에 따라 조정 하여야 하며 저혈당증에 의하여 피해를 입고 있는 농장도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소등을 하는 것은 닭들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목적보다는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이용하여 근육과 간 등을 자극하여 혈당량을 올려주기 위함이다. 점등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보조적인 방법들을 점등프로그램과 함께 응용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사료가 부족한 경우는 없겠지만 특히 1주령에서 3주령사이에는 절대로 사료가 부족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사료가 일시적으로 부족할 경우에도 저혈당증에 의한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둘째는 예방이나 치료의 목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복합비타민을 투여하되 비타민D, 비타민 C가 포함된 약제라야 한다   

 

셋째로 저혈당증은 영양성질병이 아니라 전염성질병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아야하며  전파가 주로 쥐, 닭이 등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계사내의 구서, 구충은 저혈당증을 예방하거나 전파를 차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저혈당증이 발생된 농장에서는 깔집을 교체하여 주는것이 좋다. 넷째로는 휴지기( 닭이 없는 시기)에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특히, 계사내 온도를 올려주어 계사내에 남아있을 바이러스나 세균을 살균하는 방법은 적극 추천을 한다. 다섯째 물통에 설탕을( 포도당 음수) 음수로 급여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단  설탕은 니쁠이 막힐 수 있음으로 반드시 급수기 통에 직접주거나 다른 용기를 이용하여 주는 것이 좋다. 사료에 섞어 먹이는 것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으로 물에 섞어주는 것이 좋다. 설탕을 니쁠로 공급하였을 때에는 셀고 PH를 활용하여 잔류물을 융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참고자료 : 수의과학검역원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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